펀드와 채권 관련 용어

 

펀드란?

펀드란 주식이나 채권 파생상품 등의 유가증권에 투자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현금을 모아 조성되는 투자자금을 의미하며, 투자자가 투자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간접투자에 해당된다. 

 

 

뮤추얼펀드란?

뮤추얼펀드란 회사형 투자신탁 가운데 개방형 펀드를 의미한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투자회사를 설립해 채권, 주식 등에 투자한 후 이익을 나눠주는 투자신탁을 말한다.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뮤추얼펀드의 투자자는 곧 주주가 된다. 투자자들로부터 모든 자금을 선물, 주식, 채권 등의 다양한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누어 준다. 투자자들은 증권투자회사에 출자하고 경영을 특정 자산운용회사에게 위탁한다. 투자자들은 자유롭게 주식을 매수, 매도가 가능하여 펀드의 가입과 탈퇴가 용이하다. 이와 같은 뮤추얼펀드는 비교적 위험성이 작은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여 은행보다 높은 수익을 낸다는 장점이 있어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벌처펀드란?

벌처펀드란 부실한 자산을 싼 값으로 사서 경제상황이 개선되면 비싼 값에 되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기금이나 회사, 기업구조조정펀드를 의미한다. 독수리가 썩은 고기를 먹는 습성을 가진 것처럼 벌처펀드는 파산한 기업이나 경영 난에 빠져 있는 부실기업을 저가에 인수한 뒤 되팔아 단기간에 높은 이익실현을 달성하는 자금이다. 회생이 힘든 업체의 구조조정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999년에 도입 되었으며,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 Corporate Restructuring Corporate)라고도 한다.

 

 

헤지펀드란?

헤지펀드란 국제 증권 및 외환 시장에 투자해 단기 이익을 올리는 자금을 의미한다. 파생 금융 상품을 조합한 것으로 투기성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안정적인 자산 증식의 방법인 뮤추얼펀드와는 달리 위험 요소가 높다. 헤지펀드는 가격변동성이 커질수록 과감한 투자로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취한다. 소수의 기관 투자자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펀드 운용회사가 운용 성과에 따라 성과 보수를 받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레버리지펀드란?

레버리지펀드란 레버리지(차입) 효과를 이용한 투자를 의미한다. 레버리지는 '지렛대'라는 의미로 금융계에선 차입을 뜻한다. 빚을 지렛대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레버리지는 경기가 좋을 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법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금리)으로 자금을 끌어와 수익성 높은 곳에 투자하여 조달비용을 충당하고 수익을 남기는 방식의 투자이다. 레버리지 펀드는 단기간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으나,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위험도 커진다는 특징이 있다. 

 

 

사모펀드란?

사모펀드란 비공개로 투자자를 모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소수의 투자자(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채권이나 주식 등에 투자하여 운용하는 펀드이다. 사모는 비공개적으로 즉, 사적으로 기금을 모은다는 뜻으로서 금융 기관이 운영하는 일반 펀드와는 달리 개인 간 계약의 형태를 떤다. 사모펀드는 비공개로 투자자들을 모집하여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자본참여를 하여 기업가치를 상승시킨 후 기업의 주식을 되파는 전략을 취한다. 공개 모집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으는 공모펀드와 달리 사모펀드는 운용에 제한이 적은 만큼 높은 자유도를 갖는다. 공모펀드는 한 종목에 10% 이상 투자할 수 없는 제한이 있지만 사모펀드는 이와 같은 제한이 없어 이익이 발생할 만한 대상에 자유로이 투자할 수 있다.

 

 

하이일드펀드란?

하이일드 펀드란 고수익•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수익률이 매우 높은 반면 신용도에는 취약하여  '정크본드(junk bond)'라고 불리는 고수익•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하며, 그레이펀드 또는 투기채펀드로도 불린다. 만기 까지 중도 한매가 불가능한 폐쇄형이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는 점에서 뮤추 얼펀드와 공통점이 있다. 하이일드펀드는 발행자의 채무불이행 위험이 정상채권에 비해 매우 높다.

 

 

펀드와 채권

 

 

채권이란?

채권이란 정부, 공공단체와 기업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큰 투자자금을 빠르게 조달받는 것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다. 

 

 

영구채란?

영구채란 매년 일정한 금액의 이자를 만기 상환일 없이 영원히 지급하는 채권이다. 영국의 Bricish Consol과 미국의 TVA공채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일정률의 이자지급은 있으나 상환 만기가 따로 없고 발행회사의 해산이나 중요한 채무불이행 등의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상환되지 않으므로 불상환사채라고도 한다. 영구채는 원금상환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사채의 성질을 상실하고 주식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할인채는 이자가 붙지는 않지만 이자 상당액을 미리 액면가격에서 차감, 발행가격이 액면가격(상환가격)보다 낮은 채권이다.

 

 

회사채란?

회사채란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해 직접 발행하는 채권으로 사채라고도 한다. 회사채는 주식과 다르게 회사의 수익에 상관없이 일정한의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기관에서 지급을 보증하는 보증사채와 무보증사채, 담보부사채가 있는데, 상장기업 또는 증권감독원에 등록된 법인이 기업자금조달을 위해서 직접 발행한다. 이자는 3개월마다 후불하며 만기가 되면 액면금액을 지급받는다. 회사채는 회사가 직접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모으는 것을 목적으로 공모 또는 사모로 채권을 발행하는 것으로써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 발행신고서를 접수하여 일반 대중에게 매출하는 절차로 발행된다. 기업금융은 자금의 용도에 따라서 공장설비의 건설 등에 관련된 설비자금 및 원료구입, 임금지불 등의 운전자금으로 나뉜다.

 

 

환매조건부채권이란?

환매조건부채권이란 한국은행 기준금리 관리,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구입하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 기간 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을 의미한다. 채권투자의 단점인 환금성을 보완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예금은행과 중앙은행 간의 유동성 조절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환매채' 또는 '레포(Kepo)'라고도 하며,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채권(RP) 7일물 거래를 통해 기준금리를 목표대로 관리한다.

 

 

채권형 펀드란?

채권형 펀드란 국고채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채권에 주로 운용하는 투자형 상품을 의미한다. 투자 대상은 채권을 60% 이상 포함해야 하며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 관련 사채의 운용도 가능하지만 주식에는 투자가 불가하다. 채권형 펀드에는 MMF(머니마켓펀드), 국고채펀드, 회사채형펀드 등이 있다. 투자 기간은 제한이 없지만 환매수수료부과기간을 기준으로 단기와 장기로 나누게 된다. 펀드는 맡긴 현금을 주식에 얼마만큼 투자하느냐에 따라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으로 나뉘며, 주식과 채권에 각각 60% 이상 투자하면 주식형• 채권형이며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혼합형으로 구분된다.